요즘 가장 그리운 음식을 꼽자면 오코노미야키. 대단한 음식은 아니지만 해물과 채소 특유의 아삭함과 쫄깃한 맛이 제 입맛에 딱 맞기 때문입니다.
광주 펭귄마을로 알려진 양림동에 유명한 오코노미야끼 철판구이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건물 외관
맴맘은 양림동 카페거리 상가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빨간 일본 간판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흐린 날씨 덕분에 카페트 요리가 더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내부 보기
내부도 일본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오픈 키친과 주방을 마주한 바 테이블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사케가 있는 바 테이블이 있습니다.
의자와 테이블, 조명의 색이 잘 어울려 분위기가 좋았다. 밤에는 분위기가 더 좋아 보였다.
메뉴
메뉴판을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어서 나중에 나올때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찍어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가게 이름이 그대로인 이유는 가게의 마스코트가 매미이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 해산물 오코노미야키
– 소바 메시(쇠고기 볶음밥)
기본 보충
메뉴를 주문하면 바로 기본 밑반찬이 나옵니다.
맴맘이 나오는 도토리묵 한그릇이 아주 맛있습니다. 메인메뉴로 팔아도 될만큼.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잘 먹었습니다.
무절임은 할라피뇨가 깔려 있어서인지 약간 매콤한 맛이 났습니다. 오코노미야키와 같은 철판구이 요리는 기름기가 많을 수 있어 이런 밑반찬은 필수입니다.
오랜만에 야끼소바 생각에 메밀국수 주문
야끼소바는 몇번 먹어본적이 있어서 소바메쉬를 한번 먹어봤는데 대박이였습니다. 고소하고 짭조름한 볶음밥에 쫄깃쫄깃한 면발이 잘 어울렸어요. 7,000원인데 착한 가격입니다.


케이크 같은 오코노미야키
소바메시를 조금씩 먹다보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코노미야끼가 나왔습니다.
위에 올려진 소스 때문에 언뜻 케이크처럼 보입니다. 오코노미야키를 먹을 때마다 항상 예쁘게 자르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오코노미야키 가운데 양념이 잘 배어있고 해산물도 많이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공원
– 길 건너편에 상가가 있으나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 근처 양림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개관 시간
– 월~토: 11:30~01:00(마지막 주문 24:00)
– 일요일 : 11:30 ~ 24:00 (마지막 주문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