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웅남’, 초월적 힘의 원천은 마늘?

지난 3월 22일 개봉한 영화 ‘웅남’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그우먼 박성광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게 큰 문제였다.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인간이 되는 상상영화 속 마늘이 과연 그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영화 ‘웅남’은?

단군신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웅남’은 개그맨 박성광 감독의 연출로 큰 화제를 모았다. 주연 배우 박성웅이 웅남, 웅북 1인 2역을 맡았고, 열연을 펼친 이이경, 오달수, 최민수, 염혜란이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관객들에게 친숙함을 더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영화 웅남은 웅남이 인간을 초월한 힘을 가지고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것을 컨셉으로 제작됐다. 영화는 곰이 마늘과 쑥만 먹고 사람이 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인간이 된 곰은 힘과 에너지의 상징이기에 웅남은 슈퍼히어로에 버금가는 능력을 지녔고, 그 능력으로 인해 충격적인 사건과 사건들이 끊이지 않아 관객들이 직접 볼 기회가 없다. 잠시의 지루함도 즐겁다.

오랜만에 모두가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코믹 액션 영화 ‘웅남’은 주연 배우 박성웅과 다섯 번의 시나리오 미팅을 통과하기 위해 캐릭터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는 전언이다. 개그우먼 박성광의 첫 장편 광고여서인지, TV에서만 보던 촬영장면에서 긴장한 듯 모니터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이 보인다. 박성광은 영화 작업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그간 욕, 새드, 스트링 등 3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고,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웅남의 힘의 원천은 마늘?

영화 속 설정인데 곰을 사람으로 만든 마늘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큰 혜택이 있나요? 곰을 사람으로 변신시키기에 충분한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건강을 지켜줄 식재료임에는 틀림없다. 곰은 인내를 상징한다고 해서 마늘을 먹고 인간이 된 웅남의 넘치는 에너지가 마늘에서 온 게 아닐까 싶었다. 위의 마늘 효능 중 혈류 촉진이 보이시나요? 혈류를 자극하는 것은 남성의 성기능을 향상시키고 정력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마늘이 한몫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마늘을 단독으로 먹으면 성기능이 향상되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으므로 절대 마늘만 단독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다른 좋은 음식과 함께 적당량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마늘을 더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마늘에는 알리신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C, 칼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알리신의 효능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늘을 먹는 방법은 으깨어 음식에 첨가하거나, 고기와 함께 굽거나, 봉지에 넣어 생으로 먹는 것이지만 알리신의 효과는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첫째, 마늘을 구워서 먹으면 알리신의 활성이 크게 손상된다. 이 시점에서 알리인이라는 화합물이 형성되지만 알리신보다 활성이 낮고 마늘의 풍미와 효능의 일부만 담당합니다.

둘째, 마늘을 으깨면 마늘 성분의 산화로 일부 항산화제가 손상될 수 있다.

셋째, 마늘을 쪄서 먹어도 열에 의해 마늘의 성질이 변하기 때문에 알리신의 양이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알리신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마늘을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지만 미트랩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생마늘을 생마늘로 먹기는 그리 쉽지 않다. 알리신 성분으로만 봤을 때 예를 들었는데 다른 영양소가 들어있다고 생각한다면 마늘은 어떻게 먹어도 건강에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받아도 알리신 자체가 전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영화 ‘웅남’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며, 마늘을 적절히 섭취하여 웅남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해요!!!